탁상달력을 제작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쇄 -> 건조 -> 재단 -> 소팅 -> 펀칭 -> 스프링제본
인쇄후 건조를 하게 되는데 너무 진한 색상은 잘 마르지 않으며 잉크가 종이에 흡수되는것이 아니라 종이 겉에서 마르는것이기 때문에 건조후에도 인쇄면을 만져보면 약간 끈적일수 있습니다.(마치 페인트칠을 한것처럼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잉크를 말리기 위해 인쇄 후 3일-4일의 건조를 한 후 재단후 제본을 하는데요.
색상이 많이 진한경우는 묻어나지는 않지만 덜 마를수도 있습니다.
cmyk색상 농도가 워낙 높게 인쇄되어 4가지색상이 합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펀칭시 펀칭구멍으로 약간의 종이가 밀려들어가게 되고 인쇄한 색상이 너무 진할경우 인쇄한 잉크와 잉크가 만나 붙을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탁상달력 제작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인쇄펀칭부분은 되도록 너무 진한 색상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것이 이러한 문제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또는 제작기간을 더 많이 두어 건조를 6-7일정도 하고 제작을 하면 조금 덜 하기는 하지만 이 또한 종이와 종이사이에 붙음현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냥 책의 제작이라면 이러한 문제가 없을텐데요. 스프링제본을 하는 달력의 경우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 탁상달력을 보시면 흔히 일어나는 일로 파본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고객님
이러한 제품의 손상으로 고객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지만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수는 없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 해결방법****
1. 스프링제본되는 부분에는 인쇄가 되지 않게 디자인 작업을 한다.
2. 스프링제본되는 부분에 인쇄색상이 들어가게 된다면 최대한 옅은 색상으로 작업을 한다.
3. 스프링제본되는 부분에 진한색상은 가급적 피하되 그래도 들어가게 된다면
붙음현상이 스노우지와 아트지보다 덜한 모조지 또는 랑데뷰로 제작을 한다.
